
블로그를 시작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으로 지인들과 소통하고 있었지만 어느 날 문득 내가 SNS를 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의구심이 들었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은 사진 몇장 올리고 짧은 문장 하나로 마치 "내가 요즘 이렇게 살고 있다", "나는 여기에 여행 왔다" 또는 "나는 이것을 샀다" 식으로 그냥 자랑거리를 늘여놓는 수단으로만 여겨졌다.
결국 목적 없이 지인들과 소통하며 자랑 글만 올리던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을 삭제시켰고, 글을 쓰든 사진을 올리던 뭐라도 생산적인 것이 되도록 해보자는 생각으로 블로그를 시작했다.
티스토리는 카카오톡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시스템으로 블로그를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으면서 티스토리가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네이버 블로그는 "애드포스트"라는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광고를 사용하여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라면, 티스토리는 조금 더 오픈된 시스템으로 구글의 "애드센스"라는 광고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었다.
애드센스는 구글에서 광고 개재를 하기 위해서 나의 블로그가 적합한지 심사를 거친 다음 승인되면 블로그에 광고를 걸고 수익을 낼 수 있다. 이 승인 절차가 네이버의 애드포스트보다는 조금 더 쉽다고 하여 티스토리에 글을 5개 정도 올렸을 시점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애드센스를 신청했다.

신청 당시에 블로그의 글은 총 5개가 게시되어있었고, 오늘 최종 승인되는 날 게시글은 총 16개가 게시되어 있었다. 사실 일 방문자 수도 2명에서 5명 정도의 수준이라 승인될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승인되었다.
애드센스를 신청하기 전에 여러 블로그에서 후기와 승인 조건을 검색해 보았었는데, 어떤 이는 게시글이 30개 이상이어야 한다는 사람도 있고, 어떤 이는 무작위 무작위 승인이다, 또 어떤 이는 게시된 글의 글자 수가 중요하다고 하는 포스팅이 많았다.
나의 경험으로는 정확한 승인 조건은 알 수 없지만 무조건 게시글이 많거나 방문자 수가 많아야 승인되는 것은 확실히 아닌 것 같다.
다만, 글자 수는 조금 신경을 썻던것 같고, 구글서치콘솔을 등록하여 구글에서 나의 포스팅이 검색이 되도록 설정을 해놓은 것이 전부이다.
혹시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나의 타임라인을 남겨본다.
티스토리 애드센스 승인 타임라인
2024.09.29 - 티스토리 개설
2024.09.29 - 게시글 2개 업로드
2024.10.01 - 게시글 3개 업로드
2024.10.01 - 애드센스 신청
2024.10.01 - 구글 서치콘솔 등록
2024.10.02 - 게시글 3개 업로드
2024.10.03 - 게시글 4개 업로드
2024.10.04 - 게시글 1개 업로드
2024.10.06 - 게시글 1개 업로드
2024.10.08 - 게시글 1개 업로드
2024.10.10 - 게시글 1개 업로드
2024.10.17 - 애드센스 승인확인